메인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취업정보

취업정보

lnb영역

취업정보

컨텐츠 내용

  1. 학습지원센터
  2. 취업자료실

취업자료실

취업자료실 조회 페이지
[한국농어민신문] 평년보다 늦어진 모내기···벼 재배면적 발표도 ‘한 달 뒤로’ 학습관리자 / 2025.06.02

 

5월 저온 피해와 등숙기 고온 피해 우려 등이 겹쳐 올해 벼 모내기가 예년보다 10일가량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당초 5월 26일 발표될 예정이었던 2025년산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가 한 달가량 연기됐고, 정부가 추진 중인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8만ha 감축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표도 그만큼 늦춰지게 됐다. 

 

#늦어지는 2025년산 벼 정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6일 6월호 쌀 관측을 발표했다. 이전인 4월호 쌀 관측에선 벼 재배의향면적이 전년보다 4.9% 감소한 3만5000ha로 조사된 바 있다. 통상 현시점이면 모내기가 상당 부분 완료된 상황이어서, 6월호에서는 올해 실질적인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와 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면적 감소 폭에 따라 올해산 생산량 전망부터 수확기 가격 전망 등이 대략적으로라도 예측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6월호 쌀 관측에선 농가들의 정식 지연 속에 5월 쌀 가격과 재고 동향, 6월 가격 전망이 중심을 이뤘고, 예년 6월호에서는 주를 이뤘던 재배면적에 대한 내용은 빠졌다. 
박한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곡물관측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정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응답한 농가들이 많아 정확한 조사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워 예년과 달리 올해 6월호에선 재배면적 조사치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농가들은 현재 저온 피해 등으로 모 생육 상황이 안 좋고, 지난해 등숙기 때 고온 피해도 봐 이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정식을 10일가량 늦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이달까지 하계작물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간인 상황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모내기가 늦어지는 동향이 감지되고 있다. 
경종 농가인 이동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장은 “기후가 안 좋아 육묘 상태가 좋지 못하다. 지난해엔 5월 말에 모내기를 했는데 올해엔 6월 5일 정도에 모내기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경연은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6월 셋째 주쯤 벼 재배면적 조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박한울 팀장은 “6월 셋째 주 정도에 벼 재배면적을 조사해 6월 말이나 7월 초에 속보 형태로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때 발표에선 지난해 대비 감소 폭 등 올해산 벼 재배면적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산 쌀 가격은 강보합세 전망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온 쌀값은 6월에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6월 평균 쌀값을 20kg당 4만9000원 내외로 전망했다. 2024년산 생산량 감소와 정부 수급 대책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쌀값은 지난 3월 25일 이후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다만 상승 폭은 완화되고 있다. 2월 0.5%, 3월 0.4%였던 상승률은 4월 0.2%, 5월 0.3%로 줄었다. 6월 역시 0.2~0.3% 수준의 소폭 상승세가 예상된다.
박한울 팀장은 “재고량은 줄었지만 최근 소비가 부진해 강세보다는 강보합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대선 이후 정국 상황이나 소비 변화에 따라 6월 가격과 단경기 가격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2025-05-27
링크주소 : https://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178

 

read 페이지 바
이전 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 글

[서울신문] 해남 이례적 이상기후...봄·양배추 농가 피해 속출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