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원주·홍천·횡성·정선·철원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우박 피해와 관련해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섰다. 도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는 제도다. 예기치 못한 재해가 발생했을 때 농업인의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정책보험이다.
2026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대상 품목은 사과, 배, 벼, 감자, 배추 등 총 78개 품목이다.
보장 내용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병충해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 피해다. 보험료는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포함해 90%를 보조하고 농가는 10%를 부담한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뿐 아니라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소득 감소까지 보장하는 제도다. 도는 농업인의 경영환경과 재배 품목 특성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농업수입안정보험 지원 대상도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대상은 총 20개 품목, 29개 상품이다. 지원 비율은 농작물재해보험과 같이 보조 90%, 자부담 10%다.
도는 이상기후와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업수입안정보험이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안전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시군, 지역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험 가입 홍보를 강화한다. 재해 발생 이전에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의 보험 가입도 독려할 계획이다.
박형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자연재해와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정책수단”이라며 “농업인이 재해로부터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험 가입 지원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신문, 2026-06-23, 류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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