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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10α당 1642만원 벌었다”…지난해 농산물 소득 1위는 ‘이 작목’ 학습관리자 / 2026.10.07

 

지난해 국가승인통계 51개 작목 중 생산량 단위가 다른 노지풋옥수수·시설장미를 제외한 49개 모든 품목의 10α당 소득이 전년 대비 평균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입은 1.2% 증가했지만 경영비가 9.2% 늘어난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이 9월29일 내놓은 ‘2025년도 농산물소득조사’ 결과를 보면 10α당 소득은 시설딸기(수경)가 164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소득 상위 2~5위도 모두 시설작물이었다. 시설가지(1325만원), 시설딸기(토경·1260만원), 시설방울토마토(수경·1214만원), 시설파프리카(1198만원) 순이다. 
노지작물로는 인삼(4년근·744만원), 블루베리(741만원), 사과(570만원)가 1~3위를 차지했다. 

49개 작목의 경영비가 상승한난 데는 대농기구·시설 수리 유지비(22.2%), 고용 노동비(16.2%), 수도 광열비(11.8%), 무기질 비료비(10.3%) 등의 항목 증가폭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수는 51개 중 21개였고 30개는 감소했다. 
농진청 측은 작목별 소득 증감에는 기상과 작황에 따른 생산량 변화와 시장 공급, 가격 여건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시설딸기(토경)·시설수박·맥류는 작황 회복으로 생산량과 가격이 함께 올라 소득이 증가했다. 노지자두·노지복숭아는 생산량이 줄었지만 가격 상승폭이 더 커 소득이 늘었다. 
그러나 노지당근·시설토마토(수경)은 생산량이 늘었지만 가격 하락폭이 커 소득이 감소했다. 시설고추·노지고랭지무·노지대파는 생산량 감소와 가격 약세가 겹치면서 소득이 줄었다.
위태석 농진청 농업경영혁신과장은 “농산물소득조사는 작목별 소득 수준뿐 아니라 농가의 경영성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면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경영비가 급증한 부분을 파악해 농민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소득조사는 농산물 생산량과 농가수취가격, 농자재·노동 투입 비용 등을 조사해 농가의 경영 성과를 파악하는 통계다. 조사 결과는 농산물 가격안정제, 농작물 재해보험, 영농 손실보상 등 농업정책 수립과 관련 제도 운영, 농가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5년 농산물소득조사는 전국 530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농민신문, 정채원 기자, 2026-10-01
링크주소 : https://www.nongmin.com/article/20261001500357